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SBI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73엔(1.78%) 오른 4181엔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주가가 출렁이긴 했지만, 현재 주가는 지난해 말 주가(3982엔)와 비교하면 5% 가까이 상승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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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선 SBI증권이 2023년 9월 주식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명목으로 ‘제로 혁명’(Zero Revolution)을 시행한 데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 고객을 대거 유입하고 있어서다.
SBI증권은 현재 신용 거래를 포함한 국내 주식 거래에 대한 완전 수수료 무료를 선언했으며, 다음 단계로는 미국 주식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달러·엔 환율 등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SBI홀딩스는 제로 혁명으로 확보한 고객들을 은행, 자산관리 등 비즈니스를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며, 특히 SBI증권은 FX거래에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등 신사업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안 연구원은 “자회사인 BITPOINT 는 일본 내 3대 암호화폐 거래소이며, 2016년부터 XRP(리플)에 투자해 약 9%의 XRP를 보유하고 있다”며 “기성 금융사 중 암호화폐에 대해 가장 기민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