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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2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겨냥한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대선 공약으로 이 전쟁의 종식을 약속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79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왔다며 “매우 정중하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크렘린궁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통화에서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강하게 비판하고, 사태 확전이 “중동 전역에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미국이 협상에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당초 15일 오만에서 비공식 핵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오만 외무장관은 이날 해당 협상이 취소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