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20일(현지시간)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에 대해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CNBC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소비자용 반도체 수요 개선에 따라 마이크론의 매출, 총마진,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들어 44% 이상 상승하며 시장 대비 뚜렷한 초과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JP모건은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3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11%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마이크론 주가는 0.45% 상승한 12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JP모건은 하반기에는 일부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관세 리스크와 수요 조기 반영으로 인한 영향이 평균판매단가(ASP)와 출하량 증가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펀더멘털 여건은 단기적으로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전반적인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마이크론은 오는 25일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