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카지노 및 리조트 운영업체 윈리조트(WYNN)가 마카오 사업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활용한 자본환원 가능성에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P모건은 윈리조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제시하고 12개월 목표가를 109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거래일 종가 88.49달러 대비 약 23%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JP모건의 조셉 그리알리 연구원은 “윈리조트는 마카오에서 들어오는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 여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라며 “최근 1년간 전체 시가총액의 6% 이상을 자사주 매입에 활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 속에서도 성장이 아닌 자본환원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며 아랍에미리트(UAE) 사업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11시29분 윈리조트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0.07% 오른 88.55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