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기술주와 AI관련 종목들이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간의 후세인 말릭 글로벌리서치 총괄은 2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관세인상이나 유가 급등과 같은 정책적이나 지정학적 충격이 없었더라면 주식시장은 기술주와 AI주 중심으로 강한 펀더멘털을 확보하고 시스템 전략에 의한 매수세와 또 조정시 적극적인 액티브 자금의 유입으로 사상 최고치를 향해 강하게 움직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경기회복이 둔화되고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환경에서 2023년과 2024년에 나타났던 비정상적으로 좁은 범위의 시장 주도주와 일부 종목에 대한 높은 쏠림현상은 반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나스닥100은 이날도 추가 상승을 이어가며 장 초반 2만2329.23에서 또 다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NVDA)가 강세를 보이는데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또 다시 494.56달러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역시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31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1% 오른 1만9973.71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같은시각 S&P500지수는 0.03% 소폭 상승에 다우지수는 0.21%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