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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리조트, 중동 시장 진출 긍정적 ‘매수’-BofA

정지나 기자I 2025.05.08 00:17:1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7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카지노 업체 윈리조트(WYNN)에 대해 중동 시장 진출로 인한 성장잠재력을 언급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숀 켈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윈리조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90달러에서 100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11시 12분 기준 윈리조트의 주가는 0.79% 상승한 84.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켈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2027년 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장 예정인 ‘윈 알 마르잔 아일랜드’를 꼽았다. 이는 중동 지역 최초의 대형 통합 카지노 리조트로, 켈리 애널리스트는 “친기업적인 세제와 비즈니스 환경, 잘 갖춰진 관광 인프라로 인해 중동 지역으로 자산과 부가 이전되는 흐름이 윈리조트의 장기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켈리 애널리스트는 또 이번 UAE 프로젝트가 윈리조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마카오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는 윈리조트가 과거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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