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생성형 AI칩에 대한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11시41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2.54% 상승한 151.6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주가는 153달러를 터치해 지난 1월 7일 장 중 기록했던 52주 신고가 153.13달러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이날 루프캐피탈의 존 도노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주요 기술기업들의 수요조사 결과 GPU와 AI가속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2028년까지 CPU외 연산장치, 주로 GPU에대한 지출은 약 2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컴퓨팅 인프라의 50~6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같은 규모는 현재 15% 수준에서 4배 가량 커지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엔비디아가 실적 가이던스를 달성하게 된다면 시가총액 6조 달러도 가능할 것”이라고 도노반 애널리스트는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2025년 엔비디아가 650만개의 GPU출하하고 2026년에는 75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기대감을 바탕으로 그는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5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해당 목표주가는 현재 월가에서 제시된 엔비디아의 12개월 목표주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