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투자한 원자력 스타트업 오클로(OKLO)의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는 오클로가 오픈AI와 본격적인 협업을 앞두고 있어,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이 소식에 23일(현지시간) 오후 12시 10분 기준 오클로의 주가는 전일대비 7% 상승한 2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오클로는 제이크 드위트 CEO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한다고 전했다.
샘 알트만은 그동안 소형모듈원전(SMR)을 미래AI 시대의 전력난을 해결할 기술로 언급해왔으며, 오클로의 핵심 투자자로 상징적인 역할을 맡았다.
월가에서는 알트만의 사임으로 오클로가 다른 대규모 클라우드 업체들과 잠재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