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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공방 속 비트코인 하락, 10만 1000달러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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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5.06.22 08:03:44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최근 한달간 가상자산 하락
국내 1억4200만원대···투심 ''중간'' 단계 유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여파에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하락했다.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1% 내린 10만 182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44% 하락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65% 하락한 228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조 1300억 달러(약 4300조원)으로 최근 한달간 3조5300억 달러에서 지속적인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속에 하락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4만2206.82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내린 5967.8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1% 하락한 1만9447.41에 마감했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해 1억42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6% 내린 1억4200만1000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91% 하락한 319만3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1.42% 내린 1억4202만1000원에, 코인원에서는 1.27% 하락한 1억4209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43점으로 ‘중간’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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