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디지털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마다헬스(OMDA)는 나스닥 상장 첫날인 6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1시 37분 기준 오마다헬스 주가는 35.32% 상승한 25.71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오마다헬스는 이번 IPO에서 주당 19달러에 790만주를 판매해 약 1억5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예상 가격 범위 중간에 해당하며 회사 가치는 약 10억달러로 평가됐다.
오마다헬스는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당뇨병 전단계,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가상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숀 더피 오마다헬스 CEO는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최적의 시점”이라며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의 규모가 충분히 성장했고 자본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신호도 받았다”고 밝혔다.
오마다헬스의 1분기 매출은 5510만달러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1억6980만달러로 전년대비 38%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전년 동기 1900만달러에서 940만달러로 크게 줄었다. 주요 외부 투자자로는 US벤처파트너스, 안드리센 호로위츠, 피델리티의 FMR LLC가 있으며 각각 9~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