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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코·뉴스케일파워, 트럼프 대통령의 원자력 강화 행정명령 수혜주-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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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I 2025.05.28 00:38:2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원자력 에너지 활성화 행정명령으로 인해 카메코(CCJ)와 뉴스케일파워(SMR)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이후 카메코는 약 16%, 뉴스케일은 20% 가까이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내 우라늄 채굴 및 농축 강화, 국방부 및 에너지부 소속 시설 내 차세대 원자로 도입,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신형 원자로 허가 심사 기한을 18개월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라이언 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원자력 발전 확대가 현실화되면 카메코의 우라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카메코가 보유한 웨스팅하우스 지분 49%가 중요한 성장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웨스팅하우스의 대형 AP1000 원자로 설계가 미국 내 신규 원전 건설에 채택될 경우 수익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명령이 소형 고급 원자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히면서도 “아주 큰 원자력 발전소 건설도 추진할 것”이라며 대형 원전 건설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한편 뉴스케일은 소형 모듈 원자로(SMR)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이번 정책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리 애널리스트는 “에너지부가 AI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뉴스케일의 원자로 설계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부 보유 부지를 활용한 SMR·데이터센터 결합 단지 조성을 지시한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카메코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6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11%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뉴스케일은 이미 주가에 기대감이 선반영돼있어 중립 의견과 목표가 24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0%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카메코 주가는 3.81% 상승한 60.93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스케일 주가는 10.52% 상승한 33.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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