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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립준비청년·다문화가정 법률 서비스 지원

양희동 기자I 2025.03.16 09:00:00

우리금융미래재단·우리다문화장학재단·온율 업무협약
법적 어려움 자립준비청년·다문화가정 법률 서비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지난 13일 사단법인 온율과 ‘자립준비청년·다문화가정 맞춤형 법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으로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세리·이인용 온율 공동 이사장과 이종휘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자립준비청년과 다문화가정 중 법률적 어려움에 직면한 이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법률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과 다문화가정 대상자를 모집하고, 온율은 대상자 사례에 맞는 법률상담과 자문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15개 그룹사별 특화 공익사업’ 등 3대 축을 통해 사회적 책임 수행에 나서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이 있는 세 기관이 힘을 합쳐 법률적 조력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다문화가정과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13일 부산시에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노랩 B센터’를 개설했다. 금융권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B센터는 부산(Busan)과 블록체인(Blockchain)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기술 실증·상용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디노랩 B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왼쪽부터)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우리다문화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인용·윤세리 사단법인 온율 공동 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 이종휘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 이정섭 우리금융지주 브랜드부문장. (사진=우리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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