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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세일은 경기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작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 특히 올해는 상권별 행사기간을 통일하고,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 번 추진하는 것으로 정례화해 도민 혼선 없이 집중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하반기 행사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참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경기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최대 20% 페이백(1일 1인 최대 3만이 제공된다. ‘배달특급’, ‘먹깨비’,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도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참여해 음식업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도 도모한다.
경상원이 발간한 최근 발간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VOL.06&’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진행된 통큰세일에 참여한 154개 상권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평균 매출 3.20%,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골목상권의 매출 증가율은 4.90%로 가장 높았다. 경기 침체가 더욱 심해진 하반기 통큰 세일에 참여한 194개 상권의 평균 매출 감소율은 1.41%로, 미참여 상권(-9.85%) 대비 소비 방어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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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통큰세일을 계기로 시장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장사가 잘 돼서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장바구니 물가 걱정 좀 덜었으면 한다. 지금 최대 20%까지 할인(환급) 행사까지 하니까 마음껏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개막식 후 시장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배우자와 함께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과일과 채소 등 15만원가량 장을 본 김 지사는 통큰세일 혜택으로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환급받았고 이 상품권으로 인근 가게에서 수박 한 통을 구매하고 현장을 떠났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권재 오산시장, 김선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희·조용호 도의원,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주현 오색시장상인회장 등 소상공인 단체와 시민 200여 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