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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장미대선'…김두관, 민주 주자 중 오늘 첫 대선 출마 선언

김민정 기자I 2025.04.07 05:54:4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의원 측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원존에서 대선 출마 기자 회견을 한다고 지난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사진=김두관 전 의원 측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 국면이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 대권 주자 중 출마를 공식 선언한 건 김 전 의원이 처음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르면 오늘 8일 조기대선 날짜를 정한다.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 또는 재선거는그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 치러야 한다는 현행법상 대통령 선거일은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가 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 파면 이후 헌법상 규정된 두 달을 꼬박 채운 6월 3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전 의원은 출마 회견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대통령 내외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다.

비이재명계 대표 인사로 꼽히는 김 전 의원은 2012년과 2021년 대선에 출마했다.

2012년 대선 경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했으며, 2021년 대선에서는 경선 도중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는 9일 대표직을 사퇴하고 경선 준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가 물러나면 민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국면에 본격 진입한다.

민주당은 이후 경선을 위한 당규 등을 정비한 뒤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경선 기간은 2~3주로 이달 말 대선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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