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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출범 후 첫 공공노동자 집회…광화문에 2만명 모여 [사회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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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5.06.21 06:00:52

오후 4시부터 아리셀 추모대회도
장맛비 영향으로 도로 정체 우려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이번 주말,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정부에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다. 공공노동자들이 모여 집회를 여는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합쳐 2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광화문 일대의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이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기준인건비 페널티 제도 폐지, 공무직 인력 감축과 민간위탁 외주화 조장하는 조직관리지침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5.06.12. mangusta@newsis.com
민주노총 및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화문 인근에서 ‘양대노총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대노총은 이날 △공공서비스의 민영화 금지 △총인건비제 전면 개선 △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의 차별해소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광화문 서십자각터 앞에서 모여 집회를 벌일 것으로 예정돼 있지만, 오후 1시 30분부터 집결해 대오 정비를 할 계획이어서 그 전부터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공공노련과 금융노조, 공공연맹,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등이 모여 이들이 신고한 집회 인원은 2만명에 달한다.

아리셀 1주년인 6월 24일을 앞두고 추모대회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도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역 광장 계단에서 추모대회를 진행한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3대종단 추도제가 진행되며 이후 유족 발언과 연대 발언 등으로 이어진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내린 장맛비 영향으로도 도로 정체가 발생할 수 있겠다. 수도권에서는 이날 오전 비가 그치겠지만, 전날까지 내린 비로 도로가 미끄러우니 주의해야겠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등의 50~100㎜의 물폭탄을 뿌렸고, 곳곳에서는 120㎜ 이상의 비가 온 것으로도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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