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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논의를 즉각 종료한다”면서 “캐나다가 미국 기술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캐나다는 유럽연합(EU)을 따라 터무니없는 디지털세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7일 이내에, 미국과의 거래에 대해 어떤 관세를 물게 될지 통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 정부가 구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디지털 서비스세 부과를 공식화한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실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