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5월 중동 순방 중 발표된 ‘UAE판 스타게이트’라 불리는 세계 최대규모 데이터센터 허브 건설안은 약 26㎢에 강력한 데이터센터들이 모이는 AI 캠퍼스가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월 취임 이후 발표됐던 스타게이트에 참여했던 오픈AI,소프트뱅크 외에도 엔비디아와 시스코(CSCO) 등이 함께 하는데다 UAE의 국영 AI기술기업 G42가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중국이 아닌 미국기술을 중동지역에 적용 확신시킬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있으나 엔비디아의 최첨단 AI칩 수출 조건과 기술보호방안 등 핵심 이슈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중동 순방 중 UAE는 미국기술의 제 3국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안보 규정 협약을 약속했지만 UAE와 중국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유출 우려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하기도 했다.
UAE는 이미 지난 트럼프 1기 정권과 이후 조 바이든 전 정권시절 미국의 반대에도 화웨이 5G 장비를 도입했던 전례가 있어 전략적 파트너로 신뢰성에 의문이 남아있다는 지적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이날 엔비디아는 장 내내 1% 가량의 상승을 유지하며 140달러대를 회복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23분 주가는 전일대비 1.43% 오른 141.99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단 이날 상승에도 시가총액은 3조460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 3조5000억 달러보다 낮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