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25일(현지시간) 인텔(INTC)이 파운드리 사업 철수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은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파운드리 사업 부진이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인텔의 최고경영자(CEO) 립부 탄은 “고객 수주 없이는 더 이상 신규 노드 투자를 하지 않겠다”며 유럽(독일·폴란드) 내 칩 공장 설립 계획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SEC 공시를 통해 “차세대 14A 노드에 외부 고객 유치에 실패하면 파운드리 사업 전체를 중단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또한 지난 분기 29억달러의 순손실과 약 800만달러 규모의 감가상각비가 반영된 점도 낙폭 확대에 영향을 줬다.
월가 일각에서는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파운드리 전략 전환이 고객 확보에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오후1시41분 기준 인텔 주가는 전일대비 9.06% 하락한 2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