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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에는 금리 100bp 인하 압박…6월 동결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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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6.07 05:18:2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에 금리압박 수위를 높였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 게시글을 통해 또 다시 파월 의장에게 “연준이 너무 늦는 것은 재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벌써 총 10번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사이 우리는 한차례도 금리를 내리지 않고 있다”며 “물론 우리는 참 잘하고 있지만 100bp로 가야한다 로켓 연료처럼”이라고 주장했다.

2기 정권 출범 이후 강력한 관세정책을 펼치며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연준에 금리인하 재개에 대한 압력을 가해왔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꾸준히 이에 대해 통화정책은 비정치적으로 결정될 것이며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근거해 움직일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

결국 연준에 대한 독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 주요 고용지표들이 발표된 직후 소셜계정을 통해 즉각적으로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이날 1%p의 금리인하 요구는 이례적이었다.

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양일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발표된 ADP민간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고용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재발되었으나 이날 개장 전 공개된 5월 비농업고용지표와 실업률이 선방하며 시장은 6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99.9%로 일주일 전 96.2%에서 추가로 상승했으며 오히려 이날 고용지표 선방에 25bp 인상 가능성이 0.1%로 집계되기 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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