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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정책 테마주 중에서도 공약이나 정책 등과 관련성이 높은 주식보다는 풍문이나 거짓 사실과 연관되는 등 불법성이 있는 종목을 위주로 불공정거래 개연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선 기간 민원·제보가 들어온 것, 이상 급등하거나 대주주가 매각한 종목을 중심으로 풍문 유포, 매매와의 관련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대선 이후에도 시장 상승 국면에서 이상 급등하는 종목을 위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선 이후 선거 기간 급등했던 대선 테마주들은 일제히 급락하고 정책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새 정부 정책 추진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권, 지주회사, 신재생에너지, 지역화폐, 남북경협 등 정책 수혜주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상지건설(-76.7%), 오리엔트정공(-72.1%),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된 평화홀딩스(-71.1%), 평화산업(-45.8%) 등은 고점 대비 최대 70% 넘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