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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금융안정국 등은 오는 25일 ‘금융안정보고서(2025년 6월)’를 발간하고 설명회를 진행한다. 금융안정은 물가안정과 함께 한은의 2대 책무다.
이번 보고서에는 최근 가계부채 및 자영업자 대출 동향의 특징 및 리스크 요인과 연체율 상승 등 금융기관 건전성 점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현황 등에 따른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평가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정책금융 확대, 주택공급 부족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는 금융불안지수(FSI) 등 단기 금융안정 지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운용의 폭이 제한될 수 있다.
또 부동산에 신용이 과도하게 집중될 경우 △자원 배분의 비효율 △금융 시스템 안정성 저하 △금융산업 경쟁력 약화 △소비 위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한은과 금융당국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자영업자 부문의 신용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누적된 경영 부담과 최근 내수 침체가 맞물리면서 자영업자 연체율과 폐업률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은행권의 자영업자 대출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어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매년 3·6·9·12월 4차례 금융안정회의를 진행한다. 한은법에 따라 6월과 12월엔 금융안정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3월과 9월엔 금융안정상황을 발표한다.
한편, 이창용 한은 총재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국제결제은행(BIS) 이사회 및 총재회의’와 ‘유럽중앙은행(ECB) 연례중앙은행포럼’ 참석차 스위스 바젤과 포르투갈 산트라를 연달아 방문한다. 이 총재는 한은 총재로는 처음으로 ECB 연례 포럼의 정책 세션에 패널(토론자)로 참석한다.
주간 보도계획
△23일(월)
12:00 2025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12:00 2025년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24일(화)
6:00 2025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12:00 ECOS 영문 홈페이지 개편
△25일(수)
11:00 금융안정보고서(2025년 6월)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BIS 연차총회’ 및 ‘ECB 연례중앙은행포럼’ 참석
△26일(목)
6:00 2025년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12:00 2024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
17:00 2025년 7월 통화안정증권 발행계획
△27일(금)
없음
△28일(토)
없음
△29일(일)
12:00 국내발행 외화채무증권(김치본드)에 대한 투자제한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