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S&P500지수가 추가 침체가 없다면 중장기적으로 바닥은 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수석 미국주식 전략가는 2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지금이 주식시장 반등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지난 4월 ‘해방의 날’에 발표됐던 대규모 관세인상정책이 시장에 강한 충격을 주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극단적 관세발표는 실실적으로 시장에 항복성 매도를 유도했으며 결국 시장 저점이 형성되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S&P500의 12개월 목표치를 기존대로 6500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약 11%의 추가 상승이 가능한 수준으로 그러나 윌슨 전략가는 “도달시점이 2025년 말보다 2026년 중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여파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