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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코딩 어시스턴트 ‘클라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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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5.06.08 10:26:44

자연어 명령으로 코드 개발 보조
사내 보안 최적화…"생산성 향상"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개발 직군 임직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 ‘클라인’(Cline)을 새로 도입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게시판에 DX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인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클라인은 일종의 AI 코딩 에이전트다. ‘로그인 기능을 만들어 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도 코드 작성부터 수정, 테스트 생성까지 가능하다. 코딩 보조 기능뿐 아니라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도 단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를 개발 업무에도 본격 활용하기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클라인을 사내 보안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이용하며 필요 사항을 보완한 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정식 버전을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AI 기반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DX부문에 ‘AI 생산성 혁신 그룹’을 신설하기도 했다. AI 생산성 혁신 그룹은 일종의 컨트롤타워다. 전사 AI 인프라·시스템 구축과 AI 활용 실행 지원, 우수 사례 확산 등 전사 AI 생산성 혁신을 총괄한다. 각 사업부에는 ‘AI 생산성 혁신 사무국’도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AI 시장을 주도하는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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