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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애플, 중국 관세 우려 완화에 급반등…주가 15%↑

김카니 기자I 2025.04.10 05:42:0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애플(AAPL)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4% 관세 시행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주가가 급반등했다. 지난 며칠간 매도세가 이어졌던 가운데 9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주가는 전일대비 15.33% 상승한 198.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생산기지 대부분을 중국에 두고 있어 대중 관세 부과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컸다. 그러나 관세 영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과 함께 일부 전문가들이 공급망 다변화와 미국 내 소비 수요 유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 관세가 오히려 애플의 미국 내 생산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따라 최근 급락했던 애플 주가는 기술주 전반의 반등세와 맞물리며 강하게 되돌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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