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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쌀 과잉을 낮추고 수입 밀가루 대체를 위해 도입된 ‘가루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베이커리가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류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베이커리 30곳에서 120종의 가루쌀 빵과 과자를 개발했다.
가루쌀은 밀가루처럼 잘 부서지는 쌀로, 이를 이용해 빵이나 과자를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수입 밀가루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밀가루보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속이 편안함 등이 가루쌀 제품의 장점으로 언급된다.
그동안 개발된 가루쌀 빵은 각 지역 베이커리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성심당(대전)은 과일시루 등 3종, 뚜레쥬르(전국)는 기본좋은 쌀베이글 등 8종, 그린하우스(경남 창원)는 쌀식빵 등 38종, 독일베이커리(충남 당진)는 찹쌀꽈배기 등 22종, 그라츠과자점(서울)은 샌드위치 등 23종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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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의 대표 상품인 ‘딸기시루’는 딸기 한 박스를 통째로 넣고 4만9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돼 ‘오픈런’ 대란까지 일어난 제품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쌀 수급안정에 기여하는 가루쌀이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급안정과 수요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제빵 분야는 가루쌀의 활용도가 높아 확대 가능성이 예상되는 만큼 가루쌀 제품이 더 많이 출시되고 소비자들이 즐겨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