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중화기를 다루는 훈련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따로 훈련을 받는 병력이 있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자신이 어디 있는지 아느냐는 질문에 이 병사는 “모르신다”고 말했다. 또 파병 과정에서 러시아로 가는지 알지 못했으며 “우크라이나 상대로 싸우는지도 몰랐다” 주장했다.
17세에 징집됐다고 밝힌 이 병사는 남한에 대해 아는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산이 얼마 없다(는 정도만 안다)”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한의 파병을 주장하며 포로 영상 등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올렸던 몇건의 사진 등은 조작된 것이 드러나 대외 선전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북한 파병 자료를 과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북한의 우크라-러시아 전쟁 파병을 공식 인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