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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서 첫 'K-스마트팜 로드쇼'…36만 달러 수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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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기자I 2025.05.18 11:00:00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11개 기업 참여
한국형 기술 홍보하고 일대일 수출 상담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에서 올해 첫 ‘케이(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5 국제 농업 박람회(Caspian Agro)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의 CIS 바이어 부스 방문(사진=농식품부)
농식품부와 코트라는 우리나라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팜 기업이 직접 해외 유망시장에 찾아가 한국형 기술을 홍보하고 1:1 수출상담을 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스마트팜 로드쇼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었으며 수출기업 11개사가 참여해 101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카자흐스탄에서는 36만 달러규모, 총 4건의 수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이 소속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은 스마트팜 도입이 비교적 초기 단계이고 한국 제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우리 기업의 진출 선호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실제로 2023년 이후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약 500만 달러규모의 스마트팜 수주계약이 체결된 바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알마티에서는 현지 온실연맹장의 ‘카자흐스탄 스마트팜 산업 동향’ 발표를 통해 현지 시장 상황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카자흐스탄 진출 전략을 점검할 수 있었다.

또 바쿠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최대 농업박람회인 ‘아제르바이잔 국제 농업 박람회(Caspian Agro)’와 연계해, 농업 기자재, 스마트농업, 유통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개국 약 100개 기업과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

농식품부와 코트라는 이번 로드쇼에서 성사된 수출 상담이 실제 수출·수주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애로사항 모니터링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팜 유망시장인 러시아, 중국, 캐나다 등에서도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킹할 수 있는 스마트팜 로드쇼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스마트팜 로드쇼에서 많은 현지 바이어들의 상담 요청이 있었다”며 “앞으로 국내 스마트팜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스마트팜을 수출산업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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