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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충격’에 변동성 확대…방산주 선방[펀드와치]

원다연 기자I 2025.02.02 13:03:02

‘PLUS K방산’, 일주일새 5.5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외 증시가 ‘딥시크 충격’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이에 빗겨나 있는 방산주를 담은 펀드가 수익률에서 선방했다.

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1주일(31일 기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1주일 간 5.57%의 수익률을 냈다. 해당 상품은 한화오션(0426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로템(064350)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다.

이외 한화자산운용의 ‘PLUS 한화그룹주’(5.40%),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우주방산’(4.20%)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78%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주목하면서 상승했지만, 연휴 중 딥시크 발표 여파로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일주일 평균 수익률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일본의 수익률이 0.69%로 가장 높았고, 섹터별로는 헬스케어 섹터의 상승폭(0.80%)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선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원자력iSelect’의 수익률이 3.00%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세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은 딥시크 충격으로 인해 하락했다.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내는 것으로 확인되며 반도체, 전력기기 장비 업종에 큰 타격이 됐고, 엔비디아는 하루 17%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다. NIKKEI 225 역시 딥시크 충격에 하락했다. EURO STOXX 50는 딥시크 충격이 있었으나 ASML 호실적 속에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소폭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정 무역을 위한 합의를 시진핑 주석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에 상승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72억원 감소한 18조 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332억원 증가한 34조 7754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4조 638억원 감소한 141조 9984억원으로 집계됐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딥시크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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