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1주일(31일 기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1주일 간 5.57%의 수익률을 냈다. 해당 상품은 한화오션(0426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로템(064350)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다.
이외 한화자산운용의 ‘PLUS 한화그룹주’(5.40%),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우주방산’(4.20%)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78%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주목하면서 상승했지만, 연휴 중 딥시크 발표 여파로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일주일 평균 수익률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일본의 수익률이 0.69%로 가장 높았고, 섹터별로는 헬스케어 섹터의 상승폭(0.80%)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선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원자력iSelect’의 수익률이 3.00%로 가장 높았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72억원 감소한 18조 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332억원 증가한 34조 7754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4조 638억원 감소한 141조 998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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