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차량공유업체 우버(UBER)는 테슬라(TSLA)의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 소식에 따른 시장 점유율 경쟁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오후 우버 주가는 전일대비 0.17% 내린 84.16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며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0.23% 추가 하락한 83.9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6월12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테슬라가 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까지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존 플랫폼 운영사인 우버의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우버는 현재 1억7000만 명의 플랫폼 이용자와 400만 대 이상의 차량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 협력 확대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우버의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50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도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