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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 항공편 운항 확대…하늘길 넓어지는 韓~캐나다

이선우 기자I 2025.02.02 13:44:39

에어캐나다 6월부터 몬트리올 직항 노선 취항
웨스트젯 4월 인천~캘거리 직항편 운항 시작
티웨이는 상반기 중 벤쿠버 직항 주 4회 운항

캐나다 토론토 (사진=캐나다관광청)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해 몬드리올, 벤쿠버, 토론토 등 캐나다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과 경유 항공 노선이 올 상반기부터 대폭 확대된다. 대한항공, 에어캐나다 등 대형 항공사의 직항편 운항 확대에 이어 웨스트젯, 티웨이항공 등 양국 저비용항공사(LCC)가 올해 잇따라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하면서다.

지난해 한국 취항 30년 만에 한국지사를 설립한 에어캐나다는 오는 6월 11일부터 10월 말까지 인천~몬트리올 직항 항공편을 운항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항 노선 운항 편수를 줄인 에어캐나다는 지난해 인천~토론토 노선을 주 6회에서 7회로 늘린데 이어 여름휴가 시즌 인천~벤쿠버 노선 좌석 수를 300석에서 400석으로 확대했다.

캐나다 제2의 항공사 웨스트젯은 오는 4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인천~캘거리 직항편을 운항한다. 지난해에도 인천~캘거리 구간 직항편을 운항한 웨스트젯은 올해 운항 횟수를 최대 주 6회로 확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장거리 운항 노선 확대를 추진 중인 티웨이항공는 올 상반기 중 벤쿠버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의 첫 북미 직항 노선으로 현재 주 4회 정기 운항을 준비 중이다. 티웨이항공의 벤쿠버 직항 노선이 추가될 경우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캐나다 직항편은 대한항공의 인천~벤쿠버(주 10회), 인천~토론토(주 7회) 노선 포함 주 21회로 늘어난다.

홍콩과 미국을 경유하는 캐나다행 노선도 늘어난다. 홍콩항공은 지난달 18일부터 홍콩~벤쿠버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하반기엔 하와이안항공이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 취항을 앞둔 상태다. 인천~뉴욕 노선을 운항 중인 에어프리미아는 3월까지 매일 취항으로 한시 증편 운항한다.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올해 캐나다 주요 도시로 향하는 직항 항공편이 늘면서 접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여행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캐나다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추천 테마여행 정보를 담은 책자를 올 3월 중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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