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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얇고 똑똑한 로봇청소기…로보락 'S9맥스V 울트라·슬림'

김혜미 기자I 2025.03.26 06:15:00

로보락, 시장점유율 1위…업계 최초 기술 다수 선봬
2025년 플래그십 S9맥스V 시리즈, 두께 7.98㎝ 불과
로보락, R&D 투자 지속…직원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최근 로봇청소기가 인기 가전으로 떠오르면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이 앞다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식기세척기 및 건조기와 함께 3대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는 로보락이 뛰어난 성능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보락은 지난해 3분기 업계 최초로 로봇 청소기 몸체를 최대 10㎜까지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어댑트 리프트 섀시’ 기능을 선보였다. 세 개의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여 장애물을 쉽게 넘을 수 있으며 최대 4㎝ 높이의 문턱 통과도 거뜬하다.

지난해 플래그십 모델 ‘S8 맥스 울트라’에는 최초로 공간 모서리 청소에 최적화한 ‘에지(edge) 클리닝’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으로 나와 먼지를 꼼꼼하게 모아 흡입해 정밀하게 청소해주는 기능이다. 이밖에도 먼지통 비움과 자동 세척, 음파 물걸레 진공 청소기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2025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사진= 로보락)
올해 플래그십 모델인 ‘S9 맥스V 울트라’와 ‘S9 맥스V 슬림’은 두께 7.98㎝로 로봇청소기 가운데 가장 얇으면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S9맥스V 울트라는 로보락 최초 리트랙트센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했다. 기존 고정형 레이저 디스턴스 센서(LDS)와 달리 센서 높이가 자동으로 조정돼 좁은 공간도 손쉽게 통과할 수 있다. 광각 비전 모듈과 상향거리 측정기를 결합한 첨단 시스템으로 LDS 센서가 본체 내부로 수축해 들어가도 넓은 시야를 유지하고 장애물을 정확히 감지한다.

S9 맥스V 슬림은 로보락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을 적용했다. 기존 LDS 센서가 아닌 3차원 비행거리시간 측정(3D ToF) 기술과 AI 기반 RGB 카메라가 통합해 작동하는 신기술로, 불규칙한 가구와 벽 주변을 미끄러지듯 손쉽게 이동하고 케이블 주변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로보락의 혁신 기술 뒤에는 연구개발(R&D)에 대한 노력이 자리한다. 베이징 로보락 R&D 센터는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소프트웨어까지 로보락의 제품 및 서비스를 완성하는 주역이다. 로보락 전체 직원 중 50% 이상이 엔지니어이며 매년 매출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한다. 지난 2023년에는 한화 약 1169억원을 연구 개발비로 투자했다. 234개의 테스트 등 엄격한 품질 관리도 소비자 만족을 이끄는 요인 중 하나다.

이밖에도 로보락은 완벽한 제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고객 피드백 등을 R&D 과정에 반영한다. 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수많은 고객 경험을 반영하고, 소비자 조사를 통한 피드백을 학습시켜 출시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로보락은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2025에서 세계 최초로 5축 접이식 로봇 팔 옴니그립을 탑재한 사로스(Saros) Z70을 공개했다. 슬림한 본체에 로봇팔을 장착해 양말이나 수건 등 최대 300g 이하 물건을 들어 옮길 수 있으며 올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 플래스십 모델 ‘로보락 S9 맥스V슬림’. (사진= 로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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