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인천공항, 우선출국 서비스 대상 '다자녀 가구'로 확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선우 기자I 2025.06.15 14:05:25

만19세 미만 자녀 3인 이상 가구
부모 동반 시 최대 3인까지 적용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국제공항 우선출국 서비스 대상이 다자녀 가구로 확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가족친화적인 공항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이달 10일부터 다자녀 가구 대상 우선출국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 외에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지방공항에서도 전용 출국통로(우선 검색대)를 통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우선출국 서비스를 운영한다.

다자녀 가구 대상 우선출국 서비스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요청으로 도입이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최근 출입국절차간소화위원회를 개최해 공항 내 출국전용통로 이용 대상에 다자녀 가구를 포함하는 심의 안건을 의결했다.

우선출국 서비스 대상은 만 19세 미만 자녀가 3인 이상인 다자녀 가구다. 우선출국 서비스는 1인 이상 부모와 자녀가 동반 출국 시 이용할 수 있고, 출국 시 가구당 우선출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동반 3인까지다.

우선출국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천국제공항 내 교통약자 우대출구에서 발급 3개월 이내 실물 또는 전자증명서 형태의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여권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 교통약자 우대출구는 제1여객터미널은 2~5번 출국장 측문, 제2여객터미널은 1번과 2번 출국장 좌측에 있다.

다자녀 가구 우선출국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또는 공항이용안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관계자는 “언제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여객 혼잡을 완화하고 출입국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현재 만 70세 이상 고령자와 만 7세 미만의 유아와 소아,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출입국 우대카드 대상인 사회적 기여자 대상 출국 편의 제공을 위해 공항 내에 별도의 우대출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