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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번 만남에서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구상을 공유한다. 또 시대의 혼란과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과 화합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방법에 대해 들을 계획이다.
민주당은 “화창한 5월, 진주의 한 찻집에서 김장하 선생과 이재명 후보가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선생의 지혜와 경륜을 깊이 경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로 잘 알려진 김 선생은 진주 지역에서 독거 노인 지원, 학생 교육 지원 등 지역 자선 사업을 아끼지 않아 온 독지가다. 진주에서 약 60년 동안 한약방을 운영하며 남몰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여성, 역사, 언론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며 평생 기부와 선행을 이어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국민의 삶이 흔들리는 위기의 시대에 김 선생의 삶은 어지러운 시대를 건너는 이정표이자 시대의 자산”이라며 “이번 만남이 단순한 인연을 넘어 지친 국민께 위로와 희망이 되고 연대와 회복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는 11일을 끝으로 지역 전통시장 등을 찾아 시민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과 공약에 반영하는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마무리 짓는다. 12일부터는 광화문 광장 선거유세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선거운동 슬로건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