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F는 결과를 두고 미등록 휴학 방식으로 항의하는 것에 대부분 휴학 학생 회원이 동의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했다. TF는 복학원 제출 및 수강 신청을 통해 등록 절차를 마무리해 주기를 학생들에게 요청했다.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대 의대에 등록한 의대생 수는 7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협은 군 휴학 사례 등을 빼면 대부분 돌아온 것이라며 전원 복귀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연세대 의대생들도 선 등록 후 휴학으로 방침을 바꿨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대위)는 학생들에 “방향성을 ‘등록 휴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등록을 마감한 연세대 의대는 28일 미등록생 제적 처리를 앞두고 있다. 비대위가 방향을 전환해 학생들 복귀 상담과 추가 등록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연대 의대원에 대해서는 “대의원으로서 각 단위의 형평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었으나 자신의 안위를 위해 39개 단위를 져버렸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고려대 의대 역시 제적 대상 학생들 복학 상담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는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 발언을 인용해 고려대의 경우 복학 의사를 밝힌 학생이 80% 정도 된다고 전했다. 등록이 마감됐으나 대학 결정에 따라 복학 승인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