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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실은 아버지 이재명을 떠받드는 중앙집권 사당이 될 것”이라며 “무소불위 절대권력의 산실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과 검찰은 정적을 숙청하는 사병 조직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아래 숙청은 일상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정은 친명 인사들로 가득 차 국민 위에 군림할 것”이라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부패와 비리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또한 “퍼주기와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나라 곳간은 텅 비고, 대한민국은 남미식 포퓰리즘 하류 국가로 추락할 수 있다”며 “돈을 가마니에 담아 가져가도 빵 하나 사서 먹기 어려운 날이 머지않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적 메신저까지 검열받는 모든 자유가 사라진 암흑의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며 “자유민주주의가 말살된 대명제국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이어 “지금은 필살의 각오, 사즉생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누가 이재명에 맞설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왕국을 막고, 무너진 자유보수와 헌정 질서를 되살릴 마지막 카드는 저 안철수가 유일한 해답”이라며 “이재명이 두려워하는 유일한 사람은 안철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