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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화이자, UBS 실적 우려 언급에 52주 신저가…배당은 유지 방침

김카니 기자I 2025.04.09 07:59:1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E)는 UBS가 실적 부진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화이자 주가는 전일대비 3.49% 하락한 21.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1.44달러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으며, 이는 2012년 이후 최저 종가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0.60% 추가 하락한 21.71달러를 기록했다.

UBS의 트룽 후인 분석가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백신 코미나티의 매출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며 1분기 주당순이익(EPS)을 시장예상치인 0.71달러보다 낮은 0.67달러로 제시했다. 2025년 EPS 전망치도 기존 2.92달러에서 2.89달러로 하향했다.

이와함께 분석가는 “코로나 사업부의 안정적인 하방 추세 확인, 신경계 치료제 뉴텍과 항체약물복합체(ADC) 등 핵심 자산의 성장, 파이프라인에서의 실행력 확보가 향후 투자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화이자는 배당 안정성에 대해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이비드 덴튼 CFO는 2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말까지 부채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배당 확대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간 배당금은 주당 1.72달러로, 배당수익률은 7.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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