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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장수템]대한민국 고추장의 대명사…대상 '청정원 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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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25.07.26 09:00:00

1989년 출시 후 35년간 국내 장류 시장 선도
순창·햇살담은 저당 장류 신제품 6종 출시
‘韓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 다큐멘터리 공개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해외에서 우리 전통 장류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 대상(001680)은 장류 전문 브랜드 ‘청정원 순창’을 필두로 한국의 장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동시에 전세계에 알리며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고추장 하면 누구나 ‘순창’을 떠올릴 정도로 ‘청정원 순창고추장’은 단순히 하나의 제품명을 넘어 고추장을 일컫는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지난 1989년 첫 출시 후, 국내 장류시장을 선도하며 35년의 세월 동안 한국인의 매운맛을 책임지고 있다. 대상은 장류의 본고장이자 장류 발효의 최적지라 여겨지는 전북 순창에 생산 공장을 짓고 전통 장 제조 방식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최고 품질의 장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청정원 순창고추장’은 전통을 기반으로 활발한 연구개발 및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 고추장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보다 맛있는 고추장 발효 숙성을 위해 항아리의 숨 쉬는 원리를 이용한 ‘항아리원리 신(新)발효공법’을 개발했으며, 햇빛 살균 원리를 활용한 ‘태양광원리 살균공법’을 적용했다. 또, 장류 대량생산업체 최초로 발효 종균 자체 배양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순창군 발효미생물관리센터 내에 자체 시설을 마련해 발효 미생물 자원 확보 및 연구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 2009년과 2015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고추장 주 원료를 밀가루에서 쌀로, 쌀에서 현미로 교체해 보다 건강하면서도 깔끔하고 칼칼한 전통의 매운맛을 구현했다.

대상 ‘청정원 순창’은 고추장 외에도 된장, 쌈장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순창된장은 청정원 순창만의 발효 비법이 담긴 ‘순창발효메주’를 주 원료로 생산되며, 대두를 선별하고 세척하는 과정부터 담금, 발효, 숙성 과정까지 전통 된장 제조 방식과 매우 유사한 공정을 거친다. 순창쌈장은 된장을 기반으로 고추장과 마늘, 양파, 참깨 등을 섞어 만든 혼합장류로 현재 일반쌈장, 별미쌈장, 전통쌈장으로 분류해 선보이고 있다.

최근 대상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장류의 용도나 용량을 다양화한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추장을 1회 사용량만 컵에 담아 편의성을 높인 ‘컵고추장’, 양 조절이 쉽고 바로 짜 먹을 수 있는 ‘파우치형 쌈장’, 캠핑 및 해외여행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튜브 형태의 ‘쇠고기볶음고추장’ 등이 있다. 이밖에 국, 찌개, 전골 등의 요리에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류 제품들도 있다.

지난 4월에는 헬시플레저, 저속노화 등 최신 식품 트렌드에 맞춰 ‘저당·저칼로리’ 장류를 선보이기도 했다. 식약처가 정한 저(低)·무(無) 강조표시요건을 충족한 로우 스펙(Low Spec) 제품군에 ‘LOWTAG(로우태그)’라는 자체 엠블럼을 부착하고, 장류를 비롯해 소스류, 드레싱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대상은 2024년 12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전통 잇-다 : 전 인생 통으로 잇다’를 공개했다. 전북 순창 지역 고추장 장인 4인의 삶과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낸 이번 다큐에는 국내 유일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획득한 ‘모수’의 안성재 셰프가 참여해 그들의 열정과 진솔한 이야기를 생생히 전했다.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고추장에 담긴 사랑과 전통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전하며 잔잔한 울림을 안겼다.

대상은 K푸드의 근본인 고추장의 글로벌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추장 수출액은 지난 2020년 5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2023년에는 62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상은 ‘청정원 순창’과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앞세워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장류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총 139개 국가에 장류를 수출하고 있다. 향후 전통 장류를 활용한 소스, 간편식 신제품 출시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메인스트림 입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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