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관세정책에 대한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RBC캐피탈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주식전략 총괄은 “기술주 중심의 실적발표가 쏟아졌던 지난주 기업들은 관세정책에 대해 명확한 신규정보를 얻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기업들의 경우 여전히 정책 불확실성과 불안정한 정책 방향성 등에 집중했다”며 “이들의 대응전략이 실질적으로 언제부터 효과를 낼지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칼바시나 총괄은 “4월 전후보다 관세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기업들이 발빠르게 생산 거점을 조정하는 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경우 국가간 무역협정(USMCA) 준수 여부 등 긍정적인 언급들도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