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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미식, 해양 체험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한 후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또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제주 해녀어업을 경험하고, 등대 등 해양문화유산을 찾아도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최근 각종 명소를 연속적으로 방문하고, 스탬프를 찍어 ‘여행 여권’등을 완성해 인증하는 문화가 활발한 만큼, 이러한 아이디어에 따라 기획된 행사인 셈이다. 실제로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제주 올레길 스탬프 등도 이미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공단에 따르면 7월 현재까지 540여 명이 참여를 완료했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기본 5000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5회 참여시 5000원, 10회 참여시 3만 원, 15회 참여시 5만 원, 20회 참여시 10만 원의 추가 할인권이 제공돼 스탬프를 찍으면 찍을수록 할인 혜택도 커진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어촌 관광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공단에 따르면, 어촌마을 현장에서도 스탬프 투어에 대한 기대가 크다. 스탬프 투어를 운영 중인 이진아 홀곶마을 사무장은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스탬프투어에 참여해 체험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공단에 전했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올해 여름 휴가에 해양수산부와 공단이 엄선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찾고 싶다면 ‘바다여행’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각 마을에 대한 정보는 물론, 테마별 여행 코스 등도 추천하고 있어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지역을 추천받을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여름 휴가뿐 아니라 ‘어촌마을 워케이션’ 등을 통해서도 공유 오피스, 숙박 등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 내용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어촌에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고, 어촌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