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차(3월 10~14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5228건으로 이중 1400건(낙찰률 26.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555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3.3%, 평균 응찰자 수는 3.8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25건이 진행돼 358건(낙찰률 34.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159억원, 낙찰가율은 80.7%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42건이 진행돼 20건(낙찰률 47.6%)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47억원, 낙찰가율은 99.5%로 평균 응찰자 수는 9.5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잠원동 160 신반포자이 106동 3층(85㎡)이 37억 2799만 9000원(낙찰가율 118.0%)에 주인을 찾았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144동 2층(120㎡)은 32억 1099만 9000원(97.9%),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211동 7층(85㎡)은 28억 420만원(116.4%),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5차 501동 3층(147㎡)은 21억 1852만 5200원(94.2%)서울 용산구 문배동 이안용산프리미어 27층(110㎡)은 14억 5618만원(100.1%) 등에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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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건물 주변은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대로변에 전해 있고,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총 5층 건물로서 현재 점포와 사무실로 이용 중이다.
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문제는 없다. 선순위 임차인이 있지만, 보증금액이 상대적으로 소액인 점에서 낙찰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 것이다. 오래된 건물에도 불구하고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면서 “건물 감정가격이 전체의 2%에 불과할 정도여서 토지의 가치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임대수익률에 대한 조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된 임대료만으로는 수익률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명도 후 건물 리모델링 등을 통해 임대료 및 가치상승에 초점을 두고 접근해야 하는 물건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