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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자이, 37억 2800만원에 낙찰[경매브리핑]

박경훈 기자I 2025.03.15 07:30:00

3월 2주차 법원 경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에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106동 3층(전용 85㎡)이 37억 2799만 9900원에 주인을 찾았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리버파크 101동 19층(전용 85㎡)은 46명이 몰렸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서울 종로구 관철동 18-1 근린시설(건물면적 616㎡, 토지면적 115.7㎡)은 감정가 76억 4260만 4000원, 낙찰가 58억 450만원을 기록해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이 됐다.

3월 2주차(3월 10~14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5228건으로 이중 1400건(낙찰률 26.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555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3.3%, 평균 응찰자 수는 3.8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25건이 진행돼 358건(낙찰률 34.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159억원, 낙찰가율은 80.7%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42건이 진행돼 20건(낙찰률 47.6%)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47억원, 낙찰가율은 99.5%로 평균 응찰자 수는 9.5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잠원동 160 신반포자이 106동 3층(85㎡)이 37억 2799만 9000원(낙찰가율 118.0%)에 주인을 찾았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144동 2층(120㎡)은 32억 1099만 9000원(97.9%),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211동 7층(85㎡)은 28억 420만원(116.4%),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5차 501동 3층(147㎡)은 21억 1852만 5200원(94.2%)서울 용산구 문배동 이안용산프리미어 27층(110㎡)은 14억 5618만원(100.1%) 등에 주인을 찾았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리버파크 101동. (사진=법원)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리버파크 101동 19층(85㎡)에 46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6억 6000만원, 낙찰가는 6억 3589만 9000원(96.4%)이다. 지역난방공사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총 702세대 4개동 단지로서 본건은 총 20층 중 19층. 방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북측에는 수변공원이 조서오디어 있고, 동측과 남측에도 대형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녹지환경이 매우 좋다. 신분당선 성복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수지초, 정평중, 풍덕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후순위 소액임차인이 점유하고 있어 명도는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임차인의 전입일자가 경매개시에 임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진정한 임차인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수원지방법원의 경우 1회 유찰시 감정가에서 30%가 저감되다 보니 최저가격이 전세가격 수준으로 내려갔고, 이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관철동 18-1의 근린시설. (사진=법원)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종로구 관철동 18-1의 근린시설(건물면적 616㎡, 토지면적 115.7㎡)으로 감정가 76억 4260만 4000원, 낙찰가 58억 4500만원(76.0%)였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

종각역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건물 주변은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대로변에 전해 있고,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총 5층 건물로서 현재 점포와 사무실로 이용 중이다.

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문제는 없다. 선순위 임차인이 있지만, 보증금액이 상대적으로 소액인 점에서 낙찰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 것이다. 오래된 건물에도 불구하고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면서 “건물 감정가격이 전체의 2%에 불과할 정도여서 토지의 가치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임대수익률에 대한 조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된 임대료만으로는 수익률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명도 후 건물 리모델링 등을 통해 임대료 및 가치상승에 초점을 두고 접근해야 하는 물건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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