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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 기술력 보유' 한국피아이엠, 코스닥 입성[오늘 상장]

신하연 기자I 2025.04.04 07:27:2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1위 MIM(Metal Injection Molding·금속분말사출성형) 기술 보유 기업 한국피아이엠이 오늘(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한국피아이엠 CI (사진=한국피아이엠)
한국피아이엠은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384.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9만 5982건으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총 2조 5200억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 1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초정밀 제조가 가능한 MIM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정보기술(IT),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제품을 공급 중이다.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피아이엠은 MIM 관련 기술 고도화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 로봇 등으로 기술 적용 분야를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고강도 경량화 소재인 티타늄 관련 MIM 양산 기술 확보 후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다. MIM에 티타늄을 적용하면 소형화와 경량화가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소재의 양산 대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한국피아이엠은 올해부터 IT, 자율주행 등 제품 공급을 가속화해 신사업 성과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신제품의 경우 기존 자동차 부문 제품 대비 이익률이 높아 상장을 기점으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초정밀 제조 기술인 MIM 분야 기술적 진입 장벽을 강화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며 “안정적인 자동차 부문 실적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성장성이 높은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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