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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테슬라, 자율주행 기대·머스크 경영 복귀 의지… 5월 주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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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5.31 07:08:1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 주가가 5월 한 달간 22% 넘게 급등했다. 자율주행 로보택시 출시 기대감과 일론 머스크 CEO의 경영 집중 선언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30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3.34% 하락한 346.46달러에 마감했지만 5월 누적 상승률은 약 22.2%에 달했다. 연초 이후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CNBC에 따르면 이달 주가 급등 배경에는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테슬라는 오는 6월 12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라고 밝혔다. 모델Y 차량에 최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운영되며 향후 본격적인 상용화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머스크 CEO가 경영 전면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는 최근 테슬라 실적 발표 후 “정치 활동보다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며 “대통령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정부 업무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정치적 논란 등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4월 유럽내 테슬라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중국에서는 이번 분기 첫 여덟 주 동안 판매가 25% 줄었다.

시장에서는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와 CEO 리스크 해소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할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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