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보호관찰 10대, 여친 끌고 다니며 폭행…안구함몰, 코뼈골절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재은 기자I 2025.07.29 05:31:14

모텔서 커피포트 등으로 연인 때려
피해자, 중상 입고 병원 치료 중
경찰, 소년원에 다시 수감 조치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보호관찰 중이던 10대가 10시간 넘게 여자친구를 끌고 다니며 무차별 폭행해 소년원에 다시 수감됐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영도경찰서는 보호관찰 지침 위반 혐의로 A군을 소년원에 수감하고 상해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4일 자정께 부산 영도구 한 모텔에서 커피포트, 리모컨 등으로 여자친구 B양을 마구 때렸다.

A군은 전날 오전부터 14시간여에 걸쳐 B양을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친구에게 영상 통화로 생중계한 상황이었다.

A군의 범행으로 B양은 안구가 함몰되고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앞선 다른 폭행 사건으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고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그는 매일 보호관찰관에 자기 위치를 알려야 했지만 이달 초부터 연락이 끊긴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보호관찰 지침 위반으로 A군을 소년원에 수감하고 상해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