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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고마진 포탄 추가 수주 기대…목표가 76.5%↑-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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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5.06.23 07:53:5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풍산(103140)에 대해 고마진 포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8만 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2만 6500원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로템(064350)의 폴란드향 2차 무기 수출 계약이 임박해짐에 따라, 2023년 초에 이어 풍산의 현대로템향 포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실제로 풍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및 현대로템의 폴란드향 무기 수출 계약이 체결된 수 개월 뒤 각 동사향 포탄 계약을 수주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현대로템향 포탄 추가 수주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특히 2022년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향 포탄 수주 1차분이 1647억원이었으나 올해 2월 2차분이 3585억원으로 증액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2023년 초 현대로템향 포탄 수주 1차분 2934억원 대비 이번에 기대되는 2차분이 더욱 확대된 금액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이어 “현대로템향 1차 포탄 수주가 2027년 12월까지이기에 이번 추가 포탄 수주는 2028년 이후 납품될 수도 있으나, 이 경우에도 고마진 포탄의 추가 수주를 통해 동사가 장기간 방산 수출사업에서 안정적 실적을 시현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 불거진 이스라엘·이란 분쟁 격화는 글로벌 긴장 관계가 단기에 쉽게 완화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는 동사의 방산 사업 환경 호조가 한동안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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