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폭염 속 전국 곳곳 정전…7월 전력량 급등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영락 기자I 2025.07.28 06:25:3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국에서 한밤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아파트 단지 정전이 곳곳에서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연합
27일 오후 10시부터 28일 오전 2시 20분까지 청주시 사직동 한 아파트 4개 동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아파트 설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등은 없었으나 더위 속에 정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 오후 8시 32분쯤에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아파트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41개 동 1440가구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측은 단지 내 변압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27일 오후 3시 23분쯤에는 광주 서구 쌍촌동 일대 아파트 5개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2501세대의 전력 공급이 폭염 속 중단돼 주민들이 복구 전까지 불편을 겪었다.

월요일인 28일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더위가 계속되면서 이달 전력사용량도 크게 올랐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8일 기준 평균 최대전력은 84.4GW를 기록했다. 2001년 이후 7월 평균 최대전력은 가장 높은 수치로 2022년 7월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