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VO)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미국 텔레헬스업체인 힘스&허즈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오후12시1분 노보노스크 주가는 전일대비 4.00% 상승한 65.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의 미국 내 공급 부족이 해소된 상황에서 텔레헬스 플랫폼을 통해 접근성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환자들은 이들 플랫폼을 통해 노보노디스크의 신규 온라인 약국 ‘노보케’에 직접 접근해 위고비를 처방받을 수 있다.
위고비는 보험이 없는 환자 기준 월 499달러에 제공되며 24시간 케어 및 영양 상담을 포함해 월 599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보노디스크 미국 사업부 데이브 무어 부사장은 “조제약 생산이 규제되면서 정품 웨고비에 대한 접근성 강화가 중요해졌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들이 손쉽게 정품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위고비의 공급 정상화 이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평가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