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기획·개발·출시 단계에 고객 목소리를 담아내는 ‘프로슈머(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사람) 마케팅’ 전략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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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인터뷰를 통해 도시락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한 뒤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국민 도시락을 GS25가 상품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39%의 득표율로 1위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위로(UP) 도시락’이다. 도시락 용기를 쌓아 올린 형태인데 참신한 디자인과 손잡이를 활용한 휴대 편의성,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25는 정식 출시에 앞서 위로 도시락 메뉴를 양식과 한식 2종으로 구성해 세분화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우선 22일 양식 정찬 한상 콘셉트의 ‘3단 위로 도시락 에그&함박 정찬’(6500원)을 출시한다. 1단은 백미밥, 2단은 눈꽃 치즈가 올라간 함박스테이크, 에그후라이, 매쉬드포테이토, 야채, 소시지, 볶음김치, 3단은 푸실리, 야채샐러드, 방울토마토, 드레싱 등으로 구성됐다.
GS25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우리동네GS앱에 5000개 세트 한정수량에 대해 사전예약을 진행, 이틀만에 전 수량 완판시켰다.
오는 24일에는 ‘2단 위로 도시락 파김치&매운김치’(5500원)를 출시한다. 1단은 백미밥, 2단은 파김치, 매운김치 등 생김치 2종, 참치, 소시지를 메인 반찬으로 구성했으며 김과 참기름도 동봉했다. 볶음김치가 아닌 생김치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밥에 매운 김치와 참치, 김, 참기름을 섞어먹는 트렌드를 반영해 1단 용기 높이를 GS25에서 판매하는 일반 도시락 상품 대비 2배 이상 높였다.
박종서 GS리테일 도시락 상품기획자(MD)는 “업계를 선도하는 GS25 도시락 개발·운영 노하우가 소비자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만나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됐다”면서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 출시함으로써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제품 경쟁력 강화 및 고객 검증 효과까지 그 이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