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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단기 모멘텀 부재로 주가 하락 시 비중 확대 기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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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06.16 07:45:2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은 시프트업(462870)에 대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초기 성과가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지만,주가가 하락 시 장기적 관점에서는 비중 확대 기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9만 5000원에서 8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6일 “단기 모멘텀 부재를 이유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시가 총액 5조원을 목표로 비중 늘려갈 수 있는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향후 ‘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 ‘프로젝트 스피릿’ 출시, 굿즈 산업 확대로 글로벌 매출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글로벌 피어(Peer) 밸류에이션 충분히 합리적”이라며 “또한 2026년의 모멘텀 공백은 2027년 높은 실적 가시성으로 극복할 수있다고 판단하며, 하반기부터는 ‘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 ‘프로젝트 스피릿’ 가시화에 따라 밸류에이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 연구원은 시프트업의 2025년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2906억원, 영업이익은 38.3% 증가한 21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5년 ‘승리의 여신: 니케’의 매출액은 글로벌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463억원, 중국 519억원으로 추정했다”며 “승리의 여신: 니케의 완만한 하향 안정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PC·콘솔 매출액은 79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025년 말까지 스텔라 블레이드의누적 판매량을 PS5 250만장, PC 170만장으로 상향했으나 달러·원 환율 하락, PC 버전 중국의 낮은 가격(-38% 수준)을 감안 조정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작년 7월 상장 당시부터 예고되었던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진출(5월22일), 스텔라 블레이드 PC 출시(6월11일)가 모두 이뤄졌다”며 “이후 기업 가치는 스텔라 블레이드 PC 성과에 대한 일부 모멘텀 수급이 반영되어 3조 3000억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고 짚었다.

이어 “다음은 신작은 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프로젝트 스피릿이며 출시는 2027년·2028년으로 예상되기에 하반기 관심도의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모멘텀과 별개로 시프트업의 현재 위치를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시프트업은 글로벌 IP 파워를 활용한 확장성과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중국에서도 앱스토어 매출 순위 7위에 오르며 자리잡은 가운데 시프트업의 굿즈 매출은 기타 매출에 순매출로 인식되며 1분기 총매출 기준 2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실적 존재감은 적지만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의 중화권 성공과 함께 점차 확대되어 유의미한 수준으로 성장을 기대된다”며 “이번 양방향 콜라보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스텔라 블레이드 플레이, 콘솔 환경에서의 승리의 여신:니케 플레이가 확인됐으며 콜라보 외에도 플랫폼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텔라 블레이드 PC의 성공으로 시리즈화를 통한 장기 성장 곡선이 뚜렷해졌으며 차기작이 출시되는 2027년의 성과는 보장되었다고 판단한다”며 “그리고 후속작인 프로젝트 스피릿은 승리의 여신: 니케 대비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IP이며, 장기적으로 오리지널 IP 3개를 보유하여 다중 콜라보까지 가능한 게임사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공=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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