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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목할 이벤트였던 GTC 2025에서 엔비디아가 베라 루빈, 블랙웰울트라 등 차세대 GPU 출시, 딥시크 여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긴 했으나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되지 못한 채 여타 반도체주의 약세까지 초래했음을 감안 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들의 수급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지난 2거래일간 급반등한데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동반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협상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부분 합의에 도달했다는 호재가 나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투자심리도 불안한 상황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2포인트(0.62%) 밀린 4만1581.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46포인트(1.07%) 떨어진 5614.66, 나스닥종합지수는 304.55포인트(1.71%) 급락한 1만7504.12에 장을 마쳤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FOMC가 시작된 가운데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기정사실화되었으나 점도표와 성장 전망 등 지표에 주목해야 한다”며 “젠슨황 엔비디아 CEO 기조 연설로 긴제품이 공개되었으나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나오고 있으며 국내 관련주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는 탄핵심판 선고라는 불확실성 요인이 남아있어 관망세 부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