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국제업무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복합개발이 본격화됐다. 청라3동을 중심축으로 하는 ‘청라 3.0’ 시대가 열리면서 청라국제도시는 세계적 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도 분양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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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포츠다머 플라츠’는 통일 이후 오랫동안 방치됐던 도심 한복판을 국제적인 건축가들의 손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다. 고층 오피스 빌딩과 다양한 문화시설, 쇼핑몰, 레스토랑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돼 세계적인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남 판교신도시 중심부에 조성된 ‘알파돔시티’가 성공적인 복합개발 사례다. IT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모여 있는 테크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고급 백화점, 호텔, 미디어 아트 공간 등이 어우러지며 첨단산업과 주거문화가 공존하는 융합형 복합도시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새로운 복합개발 도시로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청라1동, 2동, 3동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이 중 청라3동 국제업무단지에는 총 1조 7000억원을 투입해 14만 4000㎡ 부지에 주거 단지, 오피스, 상업시설 등을 2035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이 예정돼 있다.
대표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한다. 앞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준공해 금융 정보기술 인력 1800명이 입주했고, 내년에는 하나금융그룹 본사에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해 6개 관계사가 입주해 임직원 28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스타필드 청라’가 완공될 예정이다. 쇼핑,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복합시설로 2만 1000석 규모의 돔구장을 비롯해 지상 6층, 약 50만㎡ 규모의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의료복합타운’도 계획돼 있다. 2029년에는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암·심장·소화기·척추관절 전문센터와 글로벌 중증 환자치료 기능을 갖춘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
‘인천 로봇랜드’와 ‘영상문화복합단지’ 개발 호재도 있다. ‘인천 로봇랜드’는 약 76.9㎡ 용지에 로봇연구소, 전시관 등을 비롯해 복합상업시설과 호텔을 조성한다. 내년 착공하는 ‘영상문화복합단지’는 축구장의 11배 규모로 실내외 대형 촬영 스튜디오, 유럽·브로드웨이 콘셉트의 오픈 세트, 미디어 센터 등이 조성된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B1블록에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를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청라국제업무단지 첫 주거단지 공급이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지상 49층, 총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19㎡의 주거형 오피스텔 1056실로 구성된다.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도시 시티뷰를 동시에 확보했으며, 인천 최초로 실내형 발코니 설계를 도입했다. 홈카페, 공부방 등으로 커스터마이징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서울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해당 노선은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될 에정이다. 이외에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D·E 등 광역 교통망도 추진 중이다.
코스트코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더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초·중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천체육고등학교와 달튼 외국인학교도 가깝다.
차별화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다채로운 공간이 조성되며, 조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초역세권 입지와 함께 청라국제도시 핵심인 국제금융단지, 스타필드 등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며 “고급 커뮤니티와 실내형 발코니 등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더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